8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8/11 17:57

▶ Pheu Thai당, 새 정부 구성을 위한 8개 정당 연합 발표

(사진출처 : Thai PBS)

  Pheu Thai 당은 수요일에 장기화되고 있는 정치적 분열을 끝내고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8개 정당이 연합했다고 발표했다. Pheu Thai 당과 Bhumjaithai 당 외에도 Prachachat 당, Thai Liberal 당, Chart Pattana Kla 당, Pheu Thai Rumphalang 당, Plung Sungkom Mai 당과 Thongthee Thai 당이 연합에 합류하기로 동의했다.

  발표된 성명서에서 Pheu Thai 당은 현재 하원 500석 중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정치 긴장을 완화하고 정치 갈등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Pheu Thai 당은 새 정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상원 의원들과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Democrats 당, Palang Pracharath 당, United Thai Nation 당이 연합에 참여하도록 초청하지 않았지만 총리를 투표하는 것은 의원의 권리이기 때문에 개별 의원들이 Pheu Thai 당의 총리 후보를 지지하기를 희망했다.

  Chart Pattana Kla 당의 의장인 Suwat Liptapallop은 Pheu Thai 당으로부터 연합이 하원 투표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왕실모독죄’ 법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 후 연립정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출처 : https://www.thaipbsworld.com/pheu-thai-announces-8-party-coalition-to-form-new-government/

<출처 : KTCC>


▶ 태풍 카눈 한반도 전역 관통, 한국에 있는 태국인들에게 주의 당부

(사진출처 : JS 100)

  열대성 태풍 카눈의 경로가 일본 남쪽에서 한국을 향해 이동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태국인들에게 주의하라고 알렸다. 한국 기상청은 이번 주 대한민국 남해안에 상륙하는 태풍 카눈의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한국 당국은 이번 태풍의 위력이 달리는 열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카눈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대한민국 전역, 특히 남동부 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태풍은 산사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으며, 여행 중인 태국인들에게 더욱 주의를 요했다. 또한 산과 지하 터널, 노후된 저수지와 같이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태국인들이 태풍의 영향을 받거나 긴급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한 태국대사관 영사과(전화 010-6747-0095 또는 010-3099-2955)로 전화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รับมือ'พายุขนุน' คาดค่ำนี้เคลื่อนเข้าปูซาน เตือนคนไทยในเกาหลี ระวังอันตราย/저써100(JS100), 8.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 https://www.js100.com/en/site/news/view/13211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식약처, 태국·말레이시아에 식품안전관리 기술 전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3~19일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 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들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태국에 참치, 김, 라면 등 제품을, 말레이시아에 라면 옥수수전분, 커피조제품 등을 많이 수출하고 있다.

  연수에서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식품 기준·규격 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을 소개한다.

  또 국내 업체가 두 나라의 수입 규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17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 1,020억 바트 이상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내각의 승인 기다림

(사진출처 : The Nation)

  도로국(DOH)은 미래의 교통 혼잡과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현재 방콕과 다른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개선하기 위한 1,020억 바트에 달하는 3개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내각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각의 승인을 받으면 2023년~2024년 말까지 민간 부문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건설은 2025년에 시작되고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3개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1. Bang Khun Tian에서 Bang Bua Thong까지 (거리 약 35.85 km) 560억 3,000만 바트의 M9 고속도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Public Private Partnership(PPP)의 이사회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다음 단계 진행 중)

2. Bang Bua Thong에서 Bang Pa-in까지 (거리 약 34.1 km) 152억 바트의 M9 고속도로 프로젝트 (부서는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건설을 위해 내각에 대출을 요청하고 있음)

3. Rangsit에서 Bang Pa-in까지 (거리 약 22 km) 313억 바트의 Uttaraphimuk 유료도로 (Don Muang Tollway라고도 함)확장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Public Private Partnership(PPP)의 이사회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교통부와 다음 단계 진행 중)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29893

<출처 : KTCC>

 

▶ 중국인 관광객 관광비자 요건 완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중국 관광객들의 태국 입국 관광비자 요건을 더욱 완화해 입국절차를 쉽게 하고 비자 승인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했다.

  라차다 타나디렉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지난주에만 95,581명의 중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방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였고 말레이시아(73,810명), 한국(37,754명), 인도(27,707명), 베트남(25,717명)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라차다 부대변인은 새롭게 완화된 비자 요건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 입국 시 비자신청서, 여권, 사진3장,  항공권, 숙박예약확인서, 거주지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차다 부대변인은 이로 인해 신청 절차가 14일에서 7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태국 외교부와 관광체육부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관광비자 신청 데이터베이스를 일원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방태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8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라차다 부대변인은 전했다. 

  올해 초부터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는 이미 1,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상위 5개국은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인도, 러시아 등이다. 

(Tourist visa requirements eased for Chinese visitors/Bangkok Post, 8.11, Mongkol Bangprapa,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27413/tourist-visa-requirements-eased-for-chinese-visitor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아시아 토양지도 사업 학술회의 개최

(사진출처 : Khaosod)

  태국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아시아 토양지도(Land Mapping)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태국 토지개발국은 태국 농업연구국과 함께 방콕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펫차부리주와 라차부리주를 방문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아팃 토지개발국 부국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의 토양지도와 국가 토양정보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 학술 협력이라고 밝힘. 한국을 포함해 14개 아시아 국가가 이 사업에 참석했다.  

  아팃 부국장은 ‘아시아 토양지도 사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 요청으로 한국 농촌진흥청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가 주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방콕 웨스틴호텔에서 8일∼9일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펫차부리주와 라차부리주를 방문해 황폐한 토지를 복구하는 방법과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โครงการจัดทำแผนที่ดินแห่งภูมิภาคเอเชียฯ/Khaosod, 8.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pr-news/news_78060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한국에서 확산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종 에리스(EG.5)를 아는지? 얼마나 강력한지?

(사진출처 : Thai PBS)

  한국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종 에리스의 확산으로 28일 동안 60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199명이 사망하자 한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계획을 연기했다. 태국은 8월 10일 8명의 에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19일부터 오미크론 하위변종 에리스를 주의하라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국내 감염자와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계획을 연기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에리스에 대해 태국은 걱정해야 할까?

  와싼 마히돈대학교 라마티바디병원 게놈연구소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과거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타이PBS에 말했다.  

  WHO의 7월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안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전과 비교해 신규 감염자는 593,023명(60% 증가), 사망자는 199명(3% 감소) 발생했다. 

-브라질 신규 감염자 48,548명(37% 감소), 사망자 769명(27% 감소)
-호주 신규 감염자 35,873명(68% 감소), 사망자 623명(82% 증가)
-싱가포르 신규 감염자 30,214명(25% 감소)
-뉴질랜드 신규 감염자 20,329명(47% 감소)
-러시아 사망자 336명(35% 감소)
-페루 사망자 218명(13% 감소)

  한국 정부는 안전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계획을 연기했다.

  한국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낮춰 의료체계를 전면 정상화 할 계획이었다.  

  등급을 4급으로 내리면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서 안면마스크 사용에 대한 의무가 해제되며 당국은 모든 코로나19 추적을 중단한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6월 4주차부터 꾸준히 증가해 8월 중순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7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 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한국에서의 에리스 계열 검출률은 21% 로 나타났다. 

<태국의 에리스는 단 8명>

현재까지 태국에서 에리스는 8명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분석결과를 볼 때 결론적으로 태국에서 에리스가 발생했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한국의 코로나19 재유행은 새로운 확산에 대비하라는 경고의 신호이다. 

<에리스는 공식명칭이 아니고 오미크론 EG.5.1로 불리고 있음>

에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화의 여신을 뜻하며 공식명칭은 아니다. 에리스는 이전에 퍼진 다른 종보다 더 침투력이 강하다. 

7월 20일 영국에서는 에리스 검출률이 14.55%를 차지했으며, 주간 20.51%의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에리스 검출률이 7월말∼8월초 11.9%에서 17.3%로 상승해 XBB.1.16 종을 넘어섰다.

<에리스는 얼마나 심각한가?>

에리스는 이전 코로나19 증상과 다르거나 더 강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 같지만, 7월 22일 미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2.1%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중증발생과 사망위험은 작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집에서 신속항원검사가 늘고 있어 추적이 힘들어 졌으며, 새로운 코로나19 유행이 될 위험이 있다. 지구 북반구에서 여름이 끝나갈 무렵 새로운 유행이 올 수도 있다. 

국민들은 백신접종 관련 소식을 잘 확인하고 철저한 개인위생/마스크 착용/실내 환기 등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리스의 출현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변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코로나19는 여전히 인류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니 국민들은 당황하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 

(​รู้จักโควิดสายพันธุ์ "EG.5.1" ระบาดหนักในเกาหลี ร้ายแรงแค่ไหน?/Thai PBS, 8.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30491

 

▶ 태국 군부 진영, 탁신계 정당 주도 연정 합류 초읽기

20여년 대립 군부-탁신, 집권 위해 '한 배'…적에서 동지로

전진당 지지자들 거리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군부 진영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양분하며 대립해온 군부와 탁신계가 집권을 위해 한배를 타게 됐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은 팔랑쁘라차랏당(PPRP), 루엄타이쌍찻당(RTSC)과 연정 공동 구성에 합의했다.

  공식 발표가 나오겠지만, 두 정당은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인 세타 타위신을 지지하는 대신 내각의 자리를 받을 것이라고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프아타이당도 군부 진영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며 두 정당의 연정 참여를 시사했다.

  품탐 위차야차이 프아타이당 부대표는 "정부 구성을 위해서는 두 당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PRP와 RTSC는 현 정권의 핵심인 군부 진영 정당이다.

  육군참모총장이던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9년간 태국을 통치해온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RTSC 소속이다.

  쁘라윳 총리의 군 선배이자 쿠데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PPRP 대표다.

  PPRP와 RTSC는 지난 5월 총선에서 각각 40석, 36석을 얻는 데 그쳤다.

  왕실모독죄 개정, 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건 전진당(MFP)이 151석으로 제1당에 올랐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서민과 도시 빈민층의 지지를 받아온 프아타이당은 141석으로 제2당이 됐다.

  2000년대 들어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던 탁신계 정당이 처음으로 제1당 자리를 내주면서 '군부 대 탁신' 구도가 무너졌다.

  총선 이후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함께 반군부 민주 진영 야권 연합을 결성해 연정 구성을 추진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 단독 후보로 나섰으나 군부 등 보수 세력의 반대로 집권에 실패했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보수 세력과 연대해야 집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프아타이당은 앞서 보수 정당인 품짜이타이당 등과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PPRP와 RTSC까지 합류하면 프아타이당 연합의 하원 의석수는 전체 500석 중 315석이 된다.

  군부 정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의 표도 얻을 수 있어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가 무난히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집권을 위해 전진당을 버리고 군부와 손잡은 프아타이당에 민주 진영 지지자들의 비난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프아타이당은 선거 과정에서 "쿠데타 세력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총선 이후에도 민주화를 강조하며 전진당과 연정 구성에 나섰다.

  프아타이당의 '배신'에 전진당 지지자들은 프아타이당 당사를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